기사입력 2019.11.13 20:43 / 기사수정 2019.11.13 20:43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과 구해준(김흥수)의 처음 만나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한유진과 구해준은 한국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처음 마주치게 됐다. 갑자기 급 정차하게 된 기차에 화장실 안에 있던 한유진은 어린 시절 갇혀있던 기억이 떠올라 힘들어했다. 한유진의 비명소리를 들은 구해준은 화장실로 달려갔고, 그녀를 품에 안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도 한유진은 금방 정신을 차렸고, 둘은 공교롭게도 기차의 옆 자리에 앉게 됐다. 신세를 진 한유진은 "제가 짧은 시간에 신세를 많이 졌네요"라고 말하자 구해준은 "고마우면 서울 가서 물이라도 한 잔 사든지요"라고 응했고 한유진은 "술은 어떠냐"며 웃었다. 이후 둘은 펍에 들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한유진은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어했고, 구해준은 밤 낮 구분없이 한유진이 묵고 있는 호텔에 찾아온다거나 투숙객 명단을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등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구해준의 모습에 약혼녀 홍세라(오채이)는 "혹시 그 여자는 아니겠지.."라고 혼잣말하며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은 차미연(최명길)과 한유진의 서은하(지수원)를 향한 본격적인 복수의 행보가 보여졌다.
미술품 경매가 열려 '엄마와 딸'이라는 작품을 낙찰받아 딸을 찾지 못하는 마음을 위로하려 했던 서은하에 차미연은 전화 한 통으로 20억이라는 금액을 불러 작품을 가져가버렸다. 서은하는 홍인철(이훈)에게 "내가 낙찰받으려 했는데.. 전화 한 통으로 날 바보등신으로 만들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한유진은 구해준과 홍세라가 다니는 회사인 제일그룹의 마케팅 팀장으로 발령받아 첫 출근을 했고, '서은하, 홍인철 딸 홍세라. 내 오빠를 죽인 살인자의 딸'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홍세라에게 "반가워요. 제일그룹 마케팅 팀장, 제니스 한이에요"라고 인사했다. 다시 한 번 복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본부장인 구해준과 인사를 하며 "호텔에서 저 잡았던 분 맞죠? 여기서 뵐 줄은 몰랐네요. 아직도 절 다른 분으로 착각하세요?"라고 물어 구해준을 혼란에 빠뜨렸다.
'우아한 모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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