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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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선수들 "경기 중 집 간 호날두, 우리한테 사과해"

기사입력 2019.11.13 17:22 / 기사수정 2019.11.13 17:2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경기가 끝나기 전 무단으로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의 행동에 동료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되며 경기장에서 빠져나왔다. 이는 유벤투스 입단 후 가장 짧은 출전 시간이었다.

이에 호날두가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뒤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리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라커룸으로 향한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상식 밖의 행동이었다. 축구라는 단체 종목에서 해선 안 될 행동었다. 같은 팀 동료들도 이를 이해하긴 힘들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이탈리아의 복수 매체를 인용해 "유벤투스 선수들은 호날두가 경기장을 홀로 빠져나간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는 그 행동이 동료들에게 충분히 불쾌감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도 이에 대해 "호날두가 경기가 끝나기 전에 떠났다면, 동료들과 이 문제에 대해 풀어야할 것"이라며 호날두가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호날두는 동료들을 만나지 않고 포르투칼 대표팀으로 합류했다. 호날두가 진정있는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동료들의 신뢰를 한 순간에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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