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학로에서 30년간 거리공연을 한 대한민국의 사나이 김철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철민은 "석 달 전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온몸에 암이 전이된 상태다"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암투병 중임을 밝힌 바 있다.
김철민은 "저희 아버지는 폐암으로, 어머니는 간암으로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큰 형님도 간암으로 떠나고 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작은 형님도 간암으로 사망해 저만 남았다"고 안타까운 가족사를 전했다.
또 김철민은 "사실 죽을까봐 겁이 많이 난다"고 고백하며 "살고 싶고, 꼭 살 것이다"라면서, 방송 말미 공감왕으로 뽑힌 후 "열심히 살겠다, 파이팅"이라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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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