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13년 만에 강제 소환된 '천재 뮤지션' 김현철이 정규 앨범 발매를 확정 지었다.
13일 에프이스토어는 “김현철이 오는 17일 오후 6시 온오프라인 동시에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김현철은 1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의 선공개 형태로 미니앨범 '10th – 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이번 완성형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김현철은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킨 '시티팝'의 원조로, 10대, 20대들도 그의 음악을 다시 찾아 듣고 소비하면서 13년 만에 강제 소환됐다. 수많은 후배 가수가 그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전드 천재 뮤지션으로 2019년도에 다시 쓰는 시대를 넘어선 음악적 결과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10th – preview'에는 마마무 화사와 휘인, 여성듀오 옥상달빛, 싱어송라이터 죠지, 쏠(SOLE) 등 실력파 후배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이름을 올렸던 만큼 이번 정규 앨범에 참여한 최정상 피처링 군단에도 기대가 모인다.
에프이스토어 측은 “김현철의 10집 음악들은 올 봄 예고했던 것처럼 총 17 트랙의 2 CD로 구성되어 있고, 2 LP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올 가을 그만의 유일무이한 감성 연작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더불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을 열고 정규 앨범 수록곡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히트곡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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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