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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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 원수의 아들 장동윤...정체 알고도 포옹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2 09:50 / 기사수정 2019.11.12 09:1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녹두전' 김소현이 원수의 아들 장동윤을 끌어안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동동주(김소현 분)는 왕을 죽이려 매복해있다 광해(정준형)에게 들켰다. 동동주는 광해가 종사관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병사들은 동동주를 어찌할 지 물었고, 마침 도착한 전녹두가 동동주의 앞을 막아섰다. 광해는 아는 사람이라며 보내라고 말했다.

이후 자리를 바꿔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일 때문에 여러 모습을 보는데,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무서운 분 아니다"며 편을 들었다. 이어 전녹두는 동동주에게 밤 늦게 뭘 하고 있었냐고 물었고, 동동주는 "아무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잡혀간 정윤저(이승준)는 광해에게 무엇이 두렵냐며 자신도 허윤(김태우)처럼 죽여서 궐 밖에 던지라 말했다. 광해는 고문하려 했지만, 정윤저가 허윤으로 보여 어찌하지 못하다 끝내 기절해버렸다.

전녹두는 광해와 술 한 잔을 하러 들렀지만 내관에게 소식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다음날 차율무(강태오)는 왕을 죽이려하는 동동주를 막으려하지만 동동주는 이를 거부했다. 차율무는 김쑥(조수향)과 만났고, 김쑥은 전녹두와 모의한대로 치부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고의 위치를 찾아내 알렸다. 또한 몸에 항시 열쇠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잠시 심부름을 하러 궐 밖으로 나갔고, 그 김에 본가에 들러 시간을 보냈다. 동동주는 전녹두와 함께 장터를 거닐었고, 장난을 치던 중 전녹두는 쪼개진 노리개를 떨어트렸다. 동동주는 무슨 노리개냐고 물었지만 전녹두는 얼버부렸다. 궐에 돌아간 동동주는 심부름한 물건을 전하러 갔다 중전에게 잃어버린 노리개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동동주는 전녹두를 만나 앞서 봤던 쪼개진 노리개에 대해 물었고, 전녹두는 "어머니에게 받은 거야"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차율무는 전녹두를 사로잡아 왕에게 데리고가고, 왕이 직접 전녹두를 죽이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차율무는 폐륜을 명분으로 광해를 끌어내리고 왕이 될 생각이었다. 차율무는 전녹두의 약점을 데리러갔지만 이미 전녹두가 함정을 파둔 상태였다. 전녹두는 김쑥과 함께 차율무의 주의를 돌려 금고 열쇠를 복사했다.

그 사이 차율무의 집으로 찾아간 연근과 황장군(이문식)은 전황태(송건희)를 상대로 자해공갈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전녹두는 전황태를 가뒀다. 이어 전녹두는 김쑥과 함께 치부책을 찾아냈고 홀로 광해에게 향했다. 그 가운데 광해는 정윤저를 찾아가 자신의 깊은 두려움을 털어놓았고, "해서 난 그 아이를 죽어야겠다"고 선언했다. 정윤저는 "전하, 그 아이는 전하의 아들입니다"라며 말렸고, 마침 도착한 전녹두는 이 말을 모두 듣고 크게 상처받았다. 전녹두는 광해에게 건네주려던 치부책을 품에 안고 자리를 떠났다.

전녹두와 그네터에서 만나기로 했던 동동주는 차율무를 만났고, 전녹두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차율무 앞에서 전녹두의 편을 들었다. 차율무는 이에 동동주에게 전녹두가 동동주의 일가를 몰살시킨 왕의 자식이라는 것을 폭로했다. 차율무는 "말해보거라. 아직도 그 놈을 연모하느냐. 말해보란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동주는 눈물을 흘리다 뒷걸음질쳐 사라졌다. 이후 차율무는 박단호(황인엽)에게 상황을 보고받았고, 뒤이어 전녹두가 치부책을 훔쳐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동동주가 걸어서 도착한 곳은 전녹두와의 만남을 약속한 그네터였다. 동동주는 멀리 서 있는 전녹두의 뒷모습을 보고 미소지었으나, 곧 울기 시작했다. 동동주는 전녹두와의 추억을 되세겼고, 끝내 전녹두에게 달려가서 안았다. 역시 울고있던 전녹두는 허리에 둘러진 동동주의 손을 만진 후 더 서럽게 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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