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앤디가 '앤주부'의 면모를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이영은, 앤디가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구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의뢰인이 최소 방 2개 이상, 공부할 수 있는 서재, 구조가 예쁜 집, 층고가 높은 집, 병원까지 자차로 30분 이내, 예산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초반의 매물을 의뢰했다.
이에 덕팀 앤디, 김광규, 임성빈 전문가가 대구 동구 율하동으로 떠났다. 이들이 도착한 집은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매물 1호 '빌라인가 스피커인가'.
새하얀 현관을 지나자 높은 층고의 거실이 나타났다. 이어 넉넉한 주방 수납공간과, 널찍한 화이트 톤의 방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앤디는 주방의 인덕션을 보고 "인덕션을 물티슈로 닦으면 기름이 지니 전용 티슈로 닦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물 2호는 '쌍계단 순환 하우스'로 같은 건물의 윗층 집이었다. 앤디는 여기서도 꼼꼼히 주방가구를 살펴보며 '앤주부'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주방 테이블이 흰색으로 마감되자 "흰색은 때가 타면.."이라며 직접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스펀지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앤디는 청소 업체를 한 번 만들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앤디의 깐깐함은 계속 됐다. 그는 많은 방을 가진 매물을 보며 "공간이 많아서 청소하기 힘들 것 같다"고 불만을 제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우승은 복팀이 차지했다. 의뢰인은 "출퇴근 거리가 가장 짧은 편에 속했고, 같이 다니는 동기와 함께 살려고 한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