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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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지짐이집에 선분노 후격려…조림백반집 메뉴 변경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11.07 0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백종원이 정릉 아리랑시장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정릉 아리랑시장 지짐이집, 조림백반집의 신메뉴 개발을 돕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짐이집은 백종원이 조언한 대로 일주일 동안 유명 전집들을 찾아다녔다. 지짐이집 언니는 모둠전을 연구해 새 메뉴로 완성시켰지만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게다가 지짐이집 언니는 모둠전 가격을 인상했고, 다른 전집의 메뉴에 대한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결국 백종원은 "이건 소꿉장난이다. 간절함이 없다. 나 같으면 자극을 받았으면 다음 날 또 갔을 거다. 이런 무책임한 소리가 어디 있냐. 솔직히 이렇게 하면 망한다"라며 분노했다.



백종원은 끝내 자리를 떠났고, 작가가 투입됐다. 지짐이집 언니는 "'백종원의 3대 천왕' 보면 동태전이 크게 나온 데도 있고 작게 나온 데도 있고 그러더라. 그거랑 우리랑 왜 비교를 하냐. 난 지금 2만 원일 때 가서 봤는데"라며 툴툴거렸다. 

지짐이짐 언니 역시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지짐이집 동생은 "언니는 성격도 급하고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 이런 걸로 트러블이 많이 쌓인다. 크게 싸운다. 뭔가 생각에 빠지면 다른 게 안 들어오는 스타일이다. 메뉴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손님들이 오면 연습이 되겠냐. 무조건 가게랑 같이 하려고 한다. 저도 우리 언니가 어렵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지짐이짐 언니는 다시 가게로 돌아왔고, 동그랑땡을 연습했다. 앞서 백종원은 동그랑땡을 기름에 튀겨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어 지짐이집 언니는 부엌에서 머뭇거렸고,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지켜보다 지짐이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동그랑땡을 튀기는 것을 보여줬고,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지짐이집 자매는 동그랑땡 맛을 본 후 감탄했다.



또 조림백반집은 백종원에게 고기 청국장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조림백반집은 청국장 전문점으로 메뉴를 변경하기 위해 멸치 청국장과 고기 청국장만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단골손님들은 메뉴가 청국장밖에 없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 재료 소진을 위해 제작진이 투입됐고, 다행히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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