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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라비, 2단계 탈락→부활 후 최종 6단계 탈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7 06:55 / 기사수정 2019.11.07 01:06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라비가 퀴즈부터 랩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라비, 브라이언, 구본승이 출연해 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근황을 묻자 라비는 "최근에 힙합 레이블을 설립했다. 그리고 미국, 러시아, 대만에서 투어를 계획 중이다"고 답했다. 이후 원하는 퀴즈 분야를 묻자 "랩 가사를 많이 적어서 초성 퀴즈에 강할 것 같다"고 말했으나, 아쉽게도 액자 퀴즈를 뽑았다.

이후 한현민 2단계 탈락으로 도라지 획득 실패, 브라이언 1단계로 위기에 빠진 한국인팀을 구하려 라비가 나섰다. 라비는 "방금 전까지는 걱정이 안됐는데, 지금 도라지도 없고 산삼도 없다. 저희 편이 통째로 날아갈까봐 걱정된다"며 "그래도 잘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용만은 라비에게 "언제 처음으로 곡을 만들었냐"고 물었고, 라비는 "19살에 처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다른 게 아니라 저작권에 등록된 곡 수가 140여곡이다. 한 곡을 들려달라"고 청했다. 라비는 흔쾌히 승낙한 후 최근 발매한 'STILL NIRVANA'를 보였다.

라비는 1단계 통과 후 2단계에서 걸그룹 CLC 멤버이자, 태국인인 손과 붙었다. 문제는 '대기 전력 없음' 표시를 고르는 것이었다. 라비는 먼저 정답을 외쳤지만, 오답을 선택했고 이어 손이 정답을 고르며 생각보다 일찍 탈락했다. 손은 정답을 알고 있었다며 "집에서 많이 봤다"고 말했고, 라비는 "집에서 불을 안 켠다"며 정답을 맞추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한국인팀의 위기 상황에 팀장 박명수가 나섰다. 박명수는 5단계에서 샘 오취리에게 산삼을 얻어왔고 고민 끝에 라비를 살렸다. 다시 기회를 얻은 라비는 보다 전투적으로 퀴즈에 임했다. 라비는 6단계까지 올라갔지만 알베르토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외국인팀은 "잘 싸웠다"고 라비를 위로했다.

한편, 한국인팀의 빠른 탈락 속에 마지막으로 나섰던 구본승이 파죽지세로 외국인팀을 꺾으며 10단계까지 진출했고 마지막으로 허배를 이기며 한국인팀이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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