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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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지수원, 아기 바꿔치기 후 비밀 지키려 고군분투 [종합]

기사입력 2019.11.06 20:27 / 기사수정 2019.11.06 20:2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훈이 지수원의 비밀을 알아챘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차미연(최명길 분)은 서은하(지수원)에게 아들의 죽음을 통보하고 슬픔에 주저앉았다.

이 모습을 본 조윤경(조경숙)은 자신의 아기도 한 순간에 잘못될까 걱정했고, 서은하와 서은하의 부친은 그런 조윤경을 달랬다. 조윤경은 이 소식을 남편인 구재명(김명수)에게 전했다. 구재명은 죽은 아기의 아빠가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기시감을 느꼈다. 이어 사실을 확인해 본 구재명은 자신이 뇌사상태로 만든 남자의 아내와 아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상한 우연에 놀랐다. 이 가운데 저녁에 고재명(김명수)과 함께 아기를 보러간 조윤경은 아기가 뒤바뀐줄은 까맣게 모르고 하룻밤 사이 건강해진 아기에 크게 기뻐했다.

차미연은 사망진단서를 보던 중 로비에서 서은하와 부딪혔던 것을 떠올렸다. 차미연은 서은하를 찾아가 "제 애기가 죽어갈 때 선생님은 밖에서 술 마시고 있었다. 의료과실이다"고 말했고, 서은하는 아니라고 잡아뗐다. 차미연은 이 사실을 홍인철(이훈)에게 전했고, 홍인철은 전날 서은하가 술을 마시고 급히 병원으로 뛰어가던 것을 목격한 상태였다.

서은하는 홍인철을 몰래 진료실로 불렀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답하지 않는 홍인철에게 됐다며 돌아섰고, 이에 홍인철은 "은하야, 도와달라며. 그러면 부탁해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홍인철은 차미연을 찾아가 아기의 부검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홍인철은 차미연을 말린 후 서은하를 찾아갔고, 문 앞에서 서은하가 아버지에게 "아기를 바꾸는 게 아니었어"라고 말하는 것을 엿들었다.

이후 홍인철은 서은하에게 자신이 들은 것을 이야기했다. 홍인철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돌려놔"라고 말했고, 서은하는 "모른 척 해줘 선배"라고 부탁했다. 홍인철은 표정을 바꿔 "모른 척 해주면, 넌 나한테 뭘 해줄 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서은하는 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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