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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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문근영X김선호, 광수대 손잡고 공조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11.05 22: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과 고지석, 정유진과 기도훈이 한팀이 됐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6화에서는 고지석(김선호 분)은 첫차를 타고 가던 중 부축 빼기를 목격했다.

 

이날 고지석은 유령(문근영)과 함께 지하철에 탔다가 술 취한 여성을 부축하는 척 지갑을 가져간 소매치기를 보게 되었고, 부축빼기가 자리를 옮기자 고지석은 함께 칸을 옮겨 탔다. 고지석은 부축빼기로 보이는 남자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내밀었지만, 그는 돌연 칼을 휘둘렀다.

 

몸싸움 끝에 그를 놓치게 된 고지석은 유령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그 열차에 칼든 부축빼기가 있다. 위험한 놈이니까 지금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부축빼기 피해자가 있을 거다. 다음 역에서 피해자만 데리고 내려라. 내가 지경대에 온 이유 말하지 않았느냐. 고작 부축빼기는 손톱깎이 정도라고"라고 다급하게 전했다.

 

하지만 유령은 "그건 반장님 신념이지 나는 아니다"라며 고지석이 시키는 대로 하길 거부했다. 그러자 고지석은 "흉기 소기하면 가중 처벌되기 때문에 요즘 부축 빼기는 흉기 소지 안 한다. 위험한 놈이다. 뭔가 이상하다. 나 다음 차 탔으니까 다음 역에서 내려라. 내가 다시 꼭 잡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후 유령은 고지석이 시킨 대로 피해자만 데리고 내렸다.



 

사무실로 피해자를 데려온 고지석은 지하철에 나타났던 수상한 부축빼기가 평소 홍대 클럽 데이의 첫차에만 나타난다는 것과 그에게 지갑을 빼앗겼던 피해자 중에 아보카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날 오후 고지석은 경찰청에 들어갔다가 아보카도의 영상 속에 부축빼기가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같은 시각 지하철 CCTV 영상을 확인하던 유령은 자신의 앞에 나타났던 수상한 남자를 기억해 냈다.

 

유령은 남자가 와이어를 들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는 과거 동생 유진이 실종되었었을 때의 통화를 떠올렸다. 유진은 유령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 나 목이 너무 아프다. 숨쉬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던 것. 그 순간 갑자기 사무실에서는 불이 꺼져버렸고, 유령은 지하철 유령이 나타났다가 사라지자 잔뜩 겁을 먹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듯 다시 터널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터널 안에서 수상한 옷 조각을 발견한 유령은 다음날 고지석에게 파트너를 바꾸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고지석은 섭섭함을 느낀 듯 "나 신참이랑 일한 지난 한 달이 지경대 2년보다 더 빡셌다. 이제야 좀 맞춰가고 있는데.. 내가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지경대에서 내가 아니면 누가 신참을 감당하느냐. 내가 신참이 싫은 게 아니다. 언제는 뭐. 반장님이 내 안전벨트네 뭐네. 그러더니..."라고 섭섭해했다.


어떻게 사람 맘이 그렇게 쉽게 변하느냐. 그것도 하루아침에. 우리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가지 말자. 숙려 기간을 좀 가지자. 아보카도 사건 해결할 때까지"라고 말해 아보카도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고지석의 말에 유령은 곧장 사건에 관심을 가졌고, 사라졌던 피해자들을 발견하게 되자 그들을 직접 만났다.

 

고지석은 첫차 괴담의 피해자들이 부축 빼기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때문에 곧장 하마리를 찾아간 고지석은 하마리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하마리는 유령을 의식한 듯 "둘의 합은 어떠냐. 아 유령씨는 전에 우리가 파트너였다는 거 모르냐"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지경대와 광수대가 한 팀이 되면서 김우혁(기도훈)이 유령에게 함께 파트너가 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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