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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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정재성,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종영소감

기사입력 2019.11.05 14:50 / 기사수정 2019.11.05 14:55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정재성이 최종회를 앞두고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강(장유상 분)을 데리고 와 개똥이(공승연)의 신분을 밝혀냈으나 도리어 죄를 뒤집어쓰게 된 강몽구(정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몽구는 고영수(박지훈)를 협박해 마훈(김민재)이 사건의 배후임을 거짓 고발하게 하고, 마훈의 아버지인 마봉덕(박호산)과 개똥이 모두를 간택에서 떨어트리려는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때마침 의금부 심문장에 나타난 윤동석(손창민)의 기지로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을 흘러가게 된다.

마봉덕은 계략에 실패한 강몽구를 은밀히 불러냈다. 마봉덕의 여식인 재종질녀 역시 개똥에게 독약을 묻힌 연지를 건넨 사실이 발각되어 간택에서 밀려나게 된 것. 마봉덕은 "저와 함께 세상을 바꾸지 않겠습니까?"라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최종회를 한 회 앞둔 시점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자에서 가장 완벽한 동지가 된 두 사람이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벌써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봄부터 지난 6개월 동안 '꽃파당'과 함께 했던 정재성은 소속사를 통해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전해왔다. 정재성은 "좋은 글, 멋진 연출, 훌륭한 스태프들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 잘 맞는 배우들 덕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며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재성은 "무엇보다 꽃파당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정재성은 '꽃파당'을 통해 사리사욕에 가득 찬 강몽구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박호산과 함께 드라마의 긴장감을 이끌어 온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딸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 약한 자를 공략하며 완성해 온 권모술수,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는 이루고자 하는 치밀한 욕망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언제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맛을 살려내는 정재성의 다음 행보 역시 기대된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5일 오후 9시 30분 최종화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콘텐츠UK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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