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04 22:58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과 김선호가 오대환으로부터 백서이를 지켜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5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이 김원태(오대환)의 여자친구 혜진(백서이)을 설득했다.
이날 유령은 김원태의 과거 여자친구가 강도 살인을 당했으며 그녀가 끼고 있던 반지가 혜진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유령은 혜진이 김원태를 고소하지 않고 나가려 하자 "그때 끼고 있던 반지 어디 있느냐. 그거 원태씨가 준 거냐. 김원태씨 전 여자친구가 살해당했다. 그 반지 살해 현장에서 사라진 반지다. 증거로 제출해주시면 확인만 하고 돌려드리겠다"라고 그녀를 설득했다.
하지만 혜진은 "아니다. 그런 사람 아니다"이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유령은 "혜진씨, 혜진씨도 위험할 수 있다. 김원태와 절대 같은 집으로 가서는 안된다. 혜진씨 가족들이 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결국 혜진은 그런 반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며 김원태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혜진을 포기하지 못한 유령은 혜진의 집을 찾아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령은 혜진을 향해 "나 살인범 잡겠다고 이러는 거 아니다. 반지 없어도 김원태는 꼬리 잡힐 거고, 김원태는 죗값은 치를 거다. 하지만 그전에 혜진씨가 잘못되면 그건 돌이킬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혜진씨가 김원태 지키려는 이유 안다. 내가 혜진씨 가족이 알면 얼마나 걱정하겠느냐고 했을때, 혜진씨는 김원태를 감쌌다. 혜진씨에게 김원태는 가족이었던 거냐. 가족이 아무도 없다는 게 얼마나 외로운 지 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 우리 집으로 와라. 나랑 같이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산책도 하자. 가족이 뭐 별거냐. 김원태한테서 벗어나는 거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했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김원태의 공격을 받았다.
유령이 김원태의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지석은 분노했고, 곧장 김원태를 찾아가 "내가 아까 거기에 있어야 했다. 원래 경찰은 2인 1조다. 파트너랑 떨어지면 안 된다. 그래서 아까 거기에 내가 있어야 했다. 내가 같이 맞았어야 했다. 그러니까 내가 거기에 있었다고 치고 나도 쳐라. 대신 나도 너 좀 치자"라고 시비를 걸었다.
김원태는 코웃음을 치며 일방적으로 고지석을 때렸지만, 고지석은 만만치 않은 상태였다. 고지석은 권투 기술로 김원태를 제압하고는 "다신 내 파트너 건드리지 말아라. 나도 합이 18단이다"라고 말했고, 김원태가 쓰러지자 곧장 혜진을 구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고지석의 도움으로 혜진은 무사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고지석은 경찰에게 연행되는 김원태를 향해 "딴말 하기 없기다"라고 말했다. 뒤늦게 김원태를 때린 고지석의 이야기를 듣게 된 유령은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고, 고지석은 "어제 나쁜 놈 잡아서 넘어졌다"라고 핑계를 댔다.
얼마 후, 유령을 고지석과 함께 지경대로 복귀했다. 그들은 지하철에 성범죄자가 많이 나타나는 홍대 클럽데이에 맞춰 잠복 수사에 나섰고, 유령은 클럽데이에 첫차에서 사라진 아보카도라는 여자에 대한 괴담에 관심을 가졌지만 고지석은 지경대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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