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J CGV가 오는 10일 '2019 LoL(League of Legends) 월드 챔피언십'(이하 '2019 롤드컵') 결승 경기를 CGV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유럽의 'G2 eSports'와 중국의 '펀플러스 피닉스'의 결승전 경기는 10일 오후 9시에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의 정상급 경기를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가 갖춰진 최고의 관람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2019 롤드컵 결승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이번 결승 경기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가격은 1만8천원이다. 결승전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LoL 게임 아이템 '웰시 코르키 스킨' 쿠폰과 응원봉(선더스틱)을 증정한다.
앞서 11월 3일 CGV 5개 극장에서 진행된 '2019 롤드컵' 4강전 한국팀 경기는 83%를 넘어서는 높은 객석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는 예매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해 총 2개의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기도 했다. 이날 CGV에서 4강전 생중계를 관람한 관객들은 중계 화면에 나오는 해설과 게임 장면에 따라 함께 환호하고 아쉬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아쉽게도 한국팀 'SKT T1'은 경기를 잘 이끌어줬음에도 결승은 진출하지 못하게 됐지만, 'LoL'을 좋아하는 팬분들을 위해 결승전 중계도 전격 결정하게 됐다.
CJ CGV 박준규 얼터콘텐츠 파트장은 "CGV에서 진행한 이번 e스포츠 생중계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팬들을 위해 결승전도 생중계하게 됐다. 앞으로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응원의 장과 색다른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oL 월드 챔피언십'은 2011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e 스포츠 경기로,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결승전 시청자 수만 1억 명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단일 e스포츠 경기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2011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LoL'은 한정된 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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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