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성현아가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는 박원숙이 성현아와 남해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현아는 박원숙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여러 가지 일이 터지고 마무리 되고 나서 손 안에 쥐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아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살지', '어떡하지'라는 생각만 했다. 다음 달에 월세 낼 돈도 빠듯했다. 계산이 안 될 정도로 머릿속이 하얗더라. 그런데 아들 뒷통수를 보고 있자니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가 "아직도 아들의 뒷통수가 기억이 난다. 파란 티셔츠, 파란 자전거, 파란 하늘이"라고 말하자 결국 박원숙은 눈물을 보였다. 박원숙은 "아까부터 웃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가슴이 아프다. 속은 썩었는데 겉으로는 웃는 것 같아서"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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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