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승신이 새아버지에 밑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이승신이 게스트로 출연, 17년 전 돌아가신 새 아버지와 형제처럼 지냈던 직장 동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신은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라 저를 키워주신 분이다. 어머니가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재혼했다. 제가 다섯 살 때부터 아버지가 저를 키워주셨다. 저희 아버지가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것 같다. 아빠가 아니면 지금도 사람 구실을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신이 찾으려는 사람은 아버지를 자주 찾아오던 회사 후배 김용구씨. 이승신은 "그런 저희 아버지를 퇴직한 후에 계속 찾아주셨다. 그런 게 너무 감사했다. 2001년까지는 왕래를 했는데 2002년 아버지가 간경화 돌아가시고 안타깝게 소식 뜸해지고 인연이 끊겼다. 아저씨가 명절마다 아버지 손을 잡고 추억이야기를 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가족들 모두 저희 아버지에게 힘을 드렸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이 분을 통해 아버지가 저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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