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너를 만난 여름'의 OST가 공개됐다.
'너를 만난 여름'은 열일곱 모든 게 서툴고 어설프지만 모든 게 좋았던 시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의 주인공인 열일곱 소년 위화이(진비우 분)와 소녀 겅겅(하람두)의 두근두근 로맨스의 감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OST는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온라인과 SNS상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를 만난 여름'에는 진비우가 직접 부른 노래 '최고의 우리'가 등장한다. 원작 소설의 제목과 같은 이 노래는 중국 음원사이트를 점령하며 최고의 인기곡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겅겅과 위화이를 비롯한 친구들이 만추언덕에서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하늘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 역시 각자의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영화에 더욱 빠져든다.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든 노래 'MORE'는 위화이가 오랫동안 감춰온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대입 시험이 끝나고 꼭 만나자던 겅겅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던 위화이의 이야기와 오랜 시간 간직해온 겅겅을 향한 마음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등장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너를 만난 여름'에는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은 용기라는 곡이 등장한다. 이 곡은 2000년 가수 양정여가 발표한 후 19년동안 606번이나 리메이크됐으며, 영화를 위해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이 곡은 합창대회 장면에 등장했는데 겅겅을 향한 위화이의 마음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드러내며 여심을 뒤흔든다.
'첫 번째 러브송'은 극 중 소름(왕소상)이 좋아하는 학생을 위해 빗 속에서 열창하던 곡이다. 자신의 온 마음을 담아 부르는 이 곡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눈길을 끈다.
또 감성적인 엔딩곡 'Nearest Eternity'은 쿠키 영상과 조화를 이루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게 한다.
'너를 만난 여름'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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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