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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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x강하늘, 고두심과 대면...또 적신호(?)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10.31 14:30 / 기사수정 2019.10.31 14:17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과 강하늘, 그리고 그의 엄마 고두심이 원치 않았던 곳에서 대면하면서 이들의 사랑에 또 적색 신호가 켜질 듯하다.

31일 공개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틸컷에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다쳤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온 곽덕순(고두심)의 모습이 담겼다. 아들의 부상 소식에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얼굴의 덕순. 인생이 '범죄와의 전쟁'인 용식 때문에,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음에도 매번 그녀의 가슴은 덜컥거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백(공효진) 때문이다. 어느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도 곱게 받아드릴 수 있을까. 동백을 향한 덕순의 매서운 눈빛이 이를 말해준다.

지난 30일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을 보니 덕순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잡는 동백의 손을 단칼에 내치며 매몰차게 대한 것. 게다가 "까불이 쫓아댕기다가 이 지경이 된 거였니"라며 동백의 팔자에 까불이까지 얽힌 사실을 알게 돼버렸다. 덕순의 반대가 극심해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덕순이 이렇게 용식을 유독 지극히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3형제 중 막내 용식은 유복자로 태어나 유일하게 아빠의 품을 느끼지 못한 아들이다. 덕순에게 용식이 아픈 손가락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바. 그 안엔 또 어떤 가슴 맺히는 숨겨진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31일 방송에서는 사랑이 굳건해진 동백과 용식이 '모성'이라는 큰 산과 마주하게 된다"고 예고했다. "이들에게 덕순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용식을 더욱 끔찍이 키울 수밖에 없었던 덕순의 사연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팬엔터테인먼트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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