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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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이하늬 "'극한직업'·'열혈사제' 흥행, 나 때문 아니야" 겸손 (인터뷰)

기사입력 2019.10.31 11:40 / 기사수정 2019.10.31 11: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출연작들이 연이어 흥행한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하늬는 올해 1월 개봉해 1623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극한직업'과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4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성공을 얘기하며 "두 작품이 흥행이 된 것이 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제가 나이가 어렸으면 '내가 잘해서 그렇다, 내가 흥행 배우가 됐어'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그러기에는 나이도 있고, 연차가 10년이 넘었는데 그런 망상에 가까운 생각을 하면 안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또 "그것은 정말 너무나 좋은 합과 타이밍, 많은 스태프들과 작가님, 감독님과 배우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케미(스트리)가 더해져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극한직업'을 보면서 1600만 관객이 넘는 것은 사람만 잘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기적, 선물, 은혜' 세 단어가 떠올랐는데, 정말 신이 주는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극한직업'에서의 형사, '열혈사제'에서의 검사, '블랙머니'에서의 변호사 등 전문직 역할로 시청자와 관객을 찾은 이하늬는 "직업적인 면도 캐릭터를 잡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법조계 인물 역할이라고 해도 다른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11월 1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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