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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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수영, 부활 후 파죽지세로 14대 우승자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31 07:00 / 기사수정 2019.10.30 23:3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이수영이 부활 후 거침없이 정답을 맞히며 14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백지영, 코요태 신지, 이수영,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치열과 신지는 연이어 4단계에서 탈락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한국인 팀은 대책 회의를 펼쳤고 인형을 사용해 대한외국인 팀의 자리를 바꾸었다. 

10단계였던 허배가 1단계로, 9단계였던 에바도 2단계 자리에 착석하게 됐다.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이수영은 1단계부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다행히 2단계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단계에서 일명 '에바레스트'인 에바에게 패배했고 결국 산삼 인형으로 부활했다.

이수영은 팀원들의 기대와 부담감을 안고 오늘 처음으로 2층인 5단계에 입성했다. 처음에는 한국인 팀을 불안하게 만들며 고전을 면하지 못 하는 듯 했으나 부활 이후에는 컨디션을 되찾으며 수잔이 있는 8단계까지 진출했다. 

이수영에게 높은 단계까지 오른 소감을 묻자 "예전에 대상탈 때 생각이 난다. 아랫것들(?) 내려보는 느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8단계에서도 '얼굴무늬 수막새' 관련 퀴즈가 출제되며 그의 별칭을 맞혀야했다. 수잔은 '신라의 행복'이라는 답을 먼저 외쳤으나 정답이 아니었고 이수영이 곧이어 '신라의 미소'라는 답을 외쳐 정답을 맞혔다.

이어 이수영은 9단계 문제에서 '조선시대에 오이를 많이 훔쳐 농부들의 속을 썩였지만 다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동물을 맞혀야 했다. 이에 고양이, 돼지, 여우 등 다양한 답이 나왔지만 오답만이 이어졌고 결국 이수영이 답 고슴도치를 맞혀 10단계에 진출했다. 

그 사이에 백지영은 1단계에서 엘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해 폭소를 안겼다. 이내 다시 팀장 박명수가 출격했지만 4단계에서 패배해 인형 획득에 실패했다. 끝으로 이수영은 10단계에서 엘키와 맞붙게 됐고 조선시대 외교 사절단 이름인 '통신사'를 맞혀 14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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