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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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수영, 엘키 꺾고 14대 우승자 등극…한국인 팀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19.10.30 22:16 / 기사수정 2019.10.30 22:1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이수영이 14대 우승자에 등극하며 한국인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백지영, 코요태 신지, 이수영,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일본 출신 모에카는 과거부터 백지영의 남다른 팬임을 고백했다. 모에카는 "처음엔 정말 목소리에 반했다. 그때는 한국어를 아예 몰랐는데 '총 맞은 것처럼' 듣고 정말 총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지영 같은 가수는 일본에 없다"며 그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가나 출신 샘 오취리 또한 백지영의 '내 귀의 캔디'가 애창곡이었음을 밝히며 즉석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이내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펼쳐졌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황치열이 나섰다. 하지만 그는 1990년대 포스터 관련 문제에서 답을 맞히지 못해 4단계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어 두 번째 주자 신지는 3단계까지 진출했고 안젤리나와 서울 지하철 공식 캐릭터 이름을 맞히는 문제에 직면했다. 신지는 생각보다 어려운 캐릭터 이름 맞히기에 고전했지만 이내 '또타'라는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신지 또한 황치열처럼 4단계에서 알렉산더에 패배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에 한국인 팀은 대책 회의를 펼쳤고 도라지 인형을 사용해 대한외국인 팀의 자리를 바꾸었다. 

10단계였던 허배가 1단계로, 9단계였던 에바도 2단계 자리에 착석하게 됐다. 이수영은 1단계부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다행히 2단계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단계에서 일명 '에바레스트'인 에바에게 패배했고 결국 산삼 인형으로 부활했다. 

팀원들의 기대와 부담감을 안고 이수영은 오늘 처음으로 2층인 5단계에 입성했다. 이후 이수영은 컨디션을 되찾으며 수잔이 있는 8단계까지 진출했다. 이수영에게 높은 단계까지 오른 소감을 묻자 "예전에 대상탈 때 생각이 난다. 아랫것들(?) 내려보는 느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9단계 진출까지 성공했고 이내 백지영의 퀴즈 대결이 이어졌다. 백지영은 대결에 앞서 자신의 대표곡인 '잊지 말아요'를 열창했고 열혈한 팬은 모에카를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백지영은 1단계에서 엘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팀장 박명수가 출격했지만 4단계에서 패배해 인형 획득에 실패했고 이수영이 10단계에서 정답인 '통신사'를 맞혀 14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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