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김소현이 장동윤을 향한 진심을 숨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동동주(김소현 분)가 흔들리는 눈빛 속 진심을 숨기는 듯한 남다른 내면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관군들과 광해(정준호)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동동주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한편, 자신의 동동주 복수의 대상인지 꿈에도 모른 체 불면증으로 잠들지 못한다는 광해(정준호)에게 "(불면증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옆에 있어 주는 누군가요. 나를 염려하고 걱정해 주면서"라며 전녹두(장동윤)를 떠올렸다.
하지만 "뭘 숨기든, 날 밀어내든, 다 괜찮은데. 니가 위험해지는 일은 하지 마"라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전녹두에게는 "너 신경 쓰게 안해"라고 차갑게 답하며 애써 마음을 숨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전녹두는 무과 장원급제를 하고, 직접 왕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 이에 동동주는 "왕을 만나는 거냐"며 관심을 보였고, 전녹두는 그런 동동주에게 "가족들 와도 괜찮데. 원하면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인 척하고 와도 돼"라고 답했다. 이에 단호하게 거절한 동동주는 막상 당일 궐 앞을 서성이며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다.
'조선로코-녹두전'이 본격적인 후반부에 돌입하며 2막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동동주가 급제한 전녹두의 식구인 척 궐로 들어가 왕을 볼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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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