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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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양소민, 카리스마+액션 열연으로 무월단 단원 완벽 소화

기사입력 2019.10.30 13:19 / 기사수정 2019.10.30 13:21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양소민이 조선시대 과부로서의 슬픔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호응을 얻었다.

양소민은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과부촌의 한 여인이자,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과부촌을 지키는 살수조직 '무월단'의 단원 '안정숙'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15, 16회에서는 과부촌과 기방이 모두 파괴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율무(강태오 분)가 화적떼를 시켜 과부촌과 기방의 정체를 밝혀내고 여인들을 모두 몰살하기 시작한 것. 마을을 지키기 위해 무월단 안정숙(양소민)과 김쑥(조수향), 노연분(한가림)을 포함 많은 여인들이 자객들과 끝까지 맞서 싸웠지만, 결국 죽을 위험에 처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다행히 전녹두(장동윤)의 등장으로 위협당했던 과부들은 목숨을 구했지만 그들은 서로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여인이란 이유로 숨고 떨며 살아야 했던 그들에게 천행수(윤유선)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에 가슴 아파했고, 그런 천행수를 안정숙은 꼭 안아주며 "꼭 다시 봬요. 행수님"이라며 눈물 어린 이별을 했다.

무월단의 핵심 단원으로 다이나믹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선보인 양소민은 낮에는 과부촌의 평범한 여인으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보여준 바 있다.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과부촌과 가족이 되어버린 과부들, 천행수와의 헤어짐을 양소민은 애틋하고 처절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슬픔의 깊이를 증폭시켰다.

17, 18회에서는 서로 헤어졌던 무월단 안정숙과 노연분이 김쑥을 다시 만나게 되며 천행수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을 듣고 분노한다. 이어 대제학 대감(김태우)이 천행수를 죽였다며 자신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열자는 차율무의 제안에 수긍하기까지 한다. 이처럼 살수조직 무월단이 차율무 편에 서게 되며 펼쳐질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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