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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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강경준X손승연, 뮤지컬 '보디가드' 기대케 만든 비하인드 [종합]

기사입력 2019.10.30 11:54 / 기사수정 2019.10.30 11:56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씨네타운'에서 강경준과 손승연이 유쾌한 입담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강경준, 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강경준의 둘째 탄생 소식이 화두가 됐다. DJ 박선영이 "(아이 태어났을 때) 눈물로 한강을 이루셨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강경준은 "병원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우시는 거 아니냐'며 자꾸 눈물을 부추겼다"며 "아이가 나오고 좀 주변이 정리되고 나서 그 때 저 혼자 울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선영이 "육아를 함께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묻자 강경준은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첫째 아이 학교 가는 것도 케어 해야 하고, 새벽에는 번갈아가면서 일어나서 둘째 아이를 돌봐야 한다"며 육아의 고충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손승연의 월드 와이드 앨범 발매 소식이 청취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손승연은 "미국 진출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된 거냐"는 DJ 박선영의 질문에 "신곡 싱글 '아이엠 낫 워리어(I'm Not Warrior)를 월드와이드 발매로 앨범을 냈다. 프로듀서 분이 가수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온과 함께 일하던 분이라 너무 뜻깊은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 녹음을 하면서 그렇게 땀을 흘려본 적이 처음이었다"며 "긴장을 많이 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한국의 작업 방식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고 덧붙여 세계적 가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뮤지컬의 안무나 대사가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는 박선영의 말에 강경준은 "(뮤지컬)제안이 들어왔을 때 순발력이 없는 편이라 대사를 잊어버릴까봐 쉽게 승낙을 못했다"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러자 손승연은 "그럴 때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대사를 쳐본다"고 말하자 강경준은 "그러다 막히면 실제로 대본을 꺼내서 다시 읽어본다"고 맞장구쳐 뮤지컬 배우들의 고충을 나타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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