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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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투어 성료…가시지 않는 여운 [종합]

기사입력 2019.10.30 09:50 / 기사수정 2019.10.30 09: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마쳤지만 아직 여운은 가시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투어 및 이와 이어지는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개최 전 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아미들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대로 현장을 뜨거운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리스 신화를 연상케하는 '디오니소스' 공연을 시작으로 'Best of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불타오르네' '런'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연이어 펼치며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의 개인 및 유닛 무대도 돋보였다. 제이홉의 '저스트 댄스', 정국의 '유포리아', 지민의 '세렌디피티' RM의 '러브', 뷔의 '싱귤래리티', 슈가의 '시소', 진의 '에피파니'까지 멤버들은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장치까지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였다. 진, 지민, 뷔, 정국의 감성이 돋보이는 '전하지 못한 진심'과 RM, 슈가, 제이홉의 쉴새없이 몰아치는 랩이 인상적인 '티어'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본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아이돌'이었지만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연호했고 이에 방탄소년단은 '앙팡맨' 'So What' 'Make it Right' '소우주'까지 네 곡의 앙코르를 진행했다. 특히 '소우주' 무대에서는 드론 라이트쇼를 통해 마지막 공연의 아쉬움을 달랬다.

방탄소년단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고,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새출발을 약속했다. 이어 "투어 콘셉트는 끝나지만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전했다. 


투어는 끝났지만 아직 여운은 가시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3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투어 뒷풀이 현장을 살짝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밝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아미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라며 재차 감사를 전했다.

새출발을 위한 힘찬 도약도 시작했다. 29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발매한  'Make It Right (feat. Lauv)'는 '핫 100'차트 76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4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도 '빌보드 200' 84위를 기록하며 재진입에 성공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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