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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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세차장 부부→초등학생까지 춘천서 유쾌한 만남 [종합]

기사입력 2019.10.30 00:51 / 기사수정 2019.10.30 00:52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유퀴즈' 유재석과 조세호가 춘천에서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 조세호 두 자기가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춘천에 도착해 첫 번째로 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스카이워크를 걷던 중에 조세호는 "안개야 벌써 다 쉬었구나. 이제 안개도 산에 안겨있다가 여행을 떠나지 않나 싶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안개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조세호 씨의 토크 같다. 토크에 안개가 껴있지 않냐. 늘 걷어내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세차장을 운영 중인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부부는 21년 동안 함께 운영하며 어려운 점에 대해 토로했다. 아내 이순자 씨는 "겨울에 세차가 제일 많다. 추운데 손발 시린 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으며 "집, 직장에서 계속 붙어있다 보니까 자주 싸운다. 혼자 일하고 싶을 때도 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남편 윤연기 씨는 "저는 혼자 있고 싶을 때는 없다. 매일 옆에 달고 있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부부는 3개월 동안 3번 만나고 결혼했다고. 남편 윤연기 씨는 3번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된 이유로 "총각 때다 보니까 그 당시에 삶에 회의를 많이 느꼈다.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정신차리고 이 사람을 만나보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이후에는 혼자 제빵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사장님은 "원래 서울에서 10년 동안 한지 공예를 하다가 왔다. 그런데 건물 주인이 바뀌면서 가게에서 쫓겨나게 됐고 그 기회에 서울을 떠나 춘천에 정착하게 됐다"고 자신의 사연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는 주 5일 근무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는데 주 5일 근무를 하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져 좋을 것 같다"며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연이은 토크를 끝내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춘천의 대표적 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러 한 식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폭풍 먹방 중에도 변함없는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폭풍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유재석의 아들과 동갑내기인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세 친구들은 유쾌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꿈을 화가, 축구선수, 마술사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각자 형제에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태후 군은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폭소케 만들었다.

끝으로 5남매의 교육을 위해 농사를 평생 동안 지어온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어 초등학교만 나왔다. 그래서 농사꾼이 됐는데 학교를 가는 친구들을 보면 눈물이 났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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