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29 23:01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이 오대환의 폭행 현장을 급습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4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과 고지석(김선호)가 최도철(박호산)의 청부 살인에 대해 눈치챘다.
이날 유령과 고지석은 사무실에 남아 있는 최도철의 유언장을 보게 되었고, 호두과자점이 찍힌 사진이 함께 있자 최도철이 호두과자점 주인을 살해할 것이라 판단했다. 때문에 유령과 고지석은 곧장 사진 속 호두 과자점을 찾아갔고 그곳에 사채업자 사장이 나타난 것을 목격했다.
사채 업자를 본 고지석은 최도철의 타깃이 호두과자점 사장이 아닌 사채업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호두과자점 앞에 나타난 최도철을 쫓아갔다. 이후 고지석은 한강 다리 위에 선 채로 사채업자를 협박하고 있는 최도철을 목격하게 되자 "이거 아니다. 이제 그만하고 내려와라"라고 사정했다.
고지석의 말에도 최도철은 "우리 지환이 여덟 살 되도록 원하는 장난감 못 가져봤다. 내 돈 마음껏 써보지 않은 애인데 그런 애가 무슨 죄가 있느냐. 나 더 이상 우리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빠로 살지 않을 거다. 여기서 끝낼 거다. 그러니까 좀 도와 달라"라며 울먹였다. 이에 고지석은 "아들에게 부끄럽다고 했느냐. 지하철 상인은 사연 팔이를 한다. 나는 오늘 딱 죽고 싶은 만큼 부끄러웠다. 부끄러운 거 알지만 엄마를 지키려면 어쩔 수 없었다. 세상에 경찰은 많은데 엄마한테 경찰은 나 하나다. 아저씨 가장이지 않느냐"라고 그를 설득했다.
결국 사채업자가 도망치자 최도철은 좌절하고 말았다. 최도철은 고지석을 보며 "지금 당신이 우리 아들 생일 선물을 빼앗은 거다. 이 총도, 저놈도"라며 "아이고.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이렇게 끝이 나네"라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고, 그 순간 다리에 나타난 유령은 최도철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며 달려왔다.
고지석과 유령은 최도철의 목숨을 구한 후, 그가 사채업자의 손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후 UFC 선수이자 지하철 홍보 대사 김원태(오대환)이 여자친구 혜진(백서이)를 때린다는 사실을 눈치챈 유령은 고지석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고지석은 상사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그의 상사는 행사 망칠 일 있느냐며 펄쩍 뛰었다.
이후 사채업자 청부 살인의 수사 보고를 위해 경찰청을 찾아갔던 고지석은 김형자(송옥숙)으로부터 "지하철 기동대가 어떻게 그런 큰 사건들을 해결했느냐"라고 물었고, 고지석은 "우리 역 상점들이 연루되어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김형자는 발끈하며 "그런 사건은 강력반에 넘기고 너는 메뚜기에 집중해라. 대체 언제까지 확인만 할 거냐. 느려 터져가지고는. 얼른 확인해서 내 앞에 다 데려와라"라고 화를 냈다.
사무실로 돌아온 고지석은 유령으로부터 메뚜기의 집주소을 알아냈다는 보고를 받고는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은 메뚜기의 집이 아닌 김원태의 집. 담벼락 너머로 김원태의 집 안을 보고 있던 유령은 혜진이 맞는 모습을 목격하자 거침없이 집안으로 들어갔고, 고지석은 김원태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결국 현행범으로 경찰서에 오게 된 김원태는 조사실 앞에 무릎을 꿇은 채 "혜진아,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알지 않느냐. 사람 한 번에 안 바뀐다. 나 정말 노력 중이다"라며 거짓 연기를 펼쳤다. 이에 혜진은 김원태를 고소하려던 것을 번복하고는 "내가 저 사람의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령과 고지석이 김원태의 전 여자친구가 강도 살인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도난당한 반지를 혜진이 끼고 있었음을 기억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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