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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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측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아이유·선미 이어 칼 빼들었다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10.29 19:20 / 기사수정 2019.10.29 19:0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코가 결국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아이유,  선미에 이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 

지코 소속사 케이오지 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코를 향한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코를 대상으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명예훼손 등의 악질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악플 때문이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팬분들의 제보에 따라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과 게시물 등을 자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치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요계는 현재 악플러와의 전쟁 중이다. 하루 전인 지난 28일에도 선미가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선미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019년 10월24일 송파경찰서에 아티스트 선미에 대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 및 모욕(형법 제311조)의 혐의가 분명히 드러난 1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당사는 고소장 접수와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유도 최근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든 가수 중 한 명이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은 지난 18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분들이 제보해주신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해당 건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하여 10월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차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또한, 추가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트와이스 역시 마찬가지. 지난 23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에 대한 악성 댓글과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게시글 등을 남긴 악플러들을 고소 조치했다"며 "먼저 8명의 악플러에 대한 고소가 수리돼 현재 수사 중이며 유사한 사례에 대해 추가 고소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지코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케이오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지코'를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적 희롱, 명예훼손 등의 악질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팬분들의 제보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과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치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가 사라지지 않는 한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선처와 합의는 일체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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