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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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태진아가 밝힌 #김선달 #강남♥이상화 #송대관과 우정 [종합]

기사입력 2019.10.29 13:59 / 기사수정 2019.10.29 14:05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오빠네 라디오'에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SBS 러브FM '오빠네 라디오'에는 가수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화제였던 태진아의 신곡 '김선달'이 어떤 곡인지 설명 부탁드린다는 DJ 딘딘의 말에 태진아는 "어느 날 아들 이루랑 '봉이 김선달' 영화를 보다가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주인공의 모습을 봤다"며 "내가 저렇게 입고 변신해보면 어떨까?"라고 이루한테 묻자 이루가 "그럼 제가 김선달 노래 하나 써드릴까요?" 라고 대답했다며 신곡 '김선달'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녹음실로 같이 올라가보자고 해서 올라갔더니 곡이랑 가사를 써놨더라"며 아들에 대한 기특함을 드러냈다. DJ 김상혁이 "이루가 아들이긴 하지만 그렇게 작곡을 해주면 작곡비를 주나요?"라고 묻자 태진아는 "당연하다. 작사비, 작곡비, 편곡비까지 다 3.3% 원천징수하고 제대로 준다"고 대답해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중 "강남, 이상화 부부 주례를 봐주셨던데, 무슨 말씀 해주셨나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태진아는 "아들 세 명에 딸 두명을 꼭 낳아라. 그리고 서로가 져주는 게 이기는 거다. (강남에게) 상화를 중전마마 모시듯이 하고 살아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딘딘은 "강남이 힘든 일 있으면 태진아 선배님 찾아가라. 좋은 얘기 다 해주시고 도움을 주실거다"라고 말하며 강남의 태진아에 대한 평소 애정을 전했다. 이에 태진아는 "찾아와, 와서 나하고 얘기도 하고 회사 밑에 커피숍도 있으니까 커피도 마시고 가라"며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청취자의 사연 중 태진아, 송대관의 드라마 디너쇼 관람 후기가 올라왔다. 올해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마친다는 태진아의 말에 딘딘은 "선생님 히트곡이 굉장히 많은데 이걸 (디너쇼에서) 다 부르시냐"고 물었다. 태진아는 "다 못 부른다. 내가 그걸 다 부르면 송대관은 집에 가야한다"며 DJ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대관 선배는 알다시피 내가 업어서 키웠다. 키워줘야 하기 때문에 (노래나 무대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다. 송대관 보고있나?"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송대관과의 끈끈한 우정까지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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