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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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최윤소, 살림 능력자 주부로 변신…친근 매력 발산

기사입력 2019.10.29 10:40 / 기사수정 2019.10.29 10:4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가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첫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같은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

극중 최윤소는 좌충우돌 시댁살이 속에서 분가를 꿈꾸는 열혈 주부 강여원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었다. 강여원은 육아, 살림, 재테크는 물론 시댁식구들의 비위까지 맞추는 일당백 프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1회 방송에서도 곳곳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엿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여원은 아침부터 시어머니의 식당일을 돕는가하면 해장이 필요한 아주버님의 북엇국과 남편의 도시락 만들기, 시조카의 유치원 등원까지 풀코스로 달렸다. 오롯이 가족을 위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시어머니의 눈치를 살펴가며 행동하는 그녀의 리얼한 연기는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몰입을 높였다.

또한 남편과 분가를 준비하면서도 이를 알게 되면 누구보다 서운할 시어머니를 생각하는 그녀의 속 깊은 마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최윤소는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현모양처 강여원을 완성시켰다. 생활밀착형 연기로 캐릭터 변신에 제대로 성공한 그녀의 활약이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꽃길만 걸어요’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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