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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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김선호, 문근영 광수대 갈 것으로 오해했다 '철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9 06:30 / 기사수정 2019.10.28 23: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가 문근영을 오해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3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이 고지석(김선호)의 도움을 받아 징계 처리를 면했다.

 

이날 유령의 징계 위원회에 참석한 고지석은 그간 유령의 활약상에 대해 설명했고 "이 사진은 유형사가 훔친 오토바이다. 이건 공공기물 파손 사진이다. 나는 분명히 반대했다. 사실 예견된 일이었다. 유형사 나쁜 놈들 앞에서 머리 굴릴지 모른다. 택배 할아버지를 유리창을 깨고 구하지 않았다면 목숨이 위험했을 거다. 이 훔친 오토바이가 아니었다면 성폭행 사건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날 범인도 경찰을 조롱했다. 경찰이 함부로 할 수 없다는 우리의 현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징계는 경찰의 위신을 떨어트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한 번만 선처해 달라. 내가 옆에서 잘 가르치겠다"라고 머리를 숙였고, 유령은 "같은 상황이 온다고 해도 나는 또 쏠 것 같다. 경찰로써 피해자 가족에게 징계가 무서워서 당신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습니다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고지석의 도움으로 징계 처리를 면하게 된 유령은 "죄송하다. 저 근데 아까 사진이랑 서류는 언제 찍고 준비하셨느냐"라고 물었고, 고지석은 "처음부터 알았다. 징계 받을 거라는걸. 나한테 불통 튈까 봐 도와준 거다. 나 여기까지다. 다음번에는 신참 모른척할 거니까 기대 같은 거 하지 말아라"라고 못 박았다.

 

그날 밤. 숙직실에서 당직을 서게 된 고지석은 유령과 밤늦게 라면을 끓여 먹게 되었고, 유령은 고지석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사이 스크린도어 열쇠가 라면에 빠지게 되자 고지석의 눈을 피해 황급히 냄비를 들고 뛰어갔다. 그리고 그 순간, 유령과 고지석의 모습을 지켜보던 누군가는 몰래 유령의 사진을 찍는 등의 수상한 행동을 했다.

 

다음날, 스크린 도어 키를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된 고지석 앞에 하마리(정유진)이 나타났다. 하마리는 고지석이 스크린도어 키를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날선 표정으로 유령을 바라봤고, 고지석이 자리를 뜨자 "왜 처음 본 척하느냐. 원래 경찰 지망생이었느냐. 지경대는 지원해서 온 거냐. 스크린도어 키 네가 훔쳤니? 너 혹시 터널에 들어갔던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김우혁(기도훈)은 유령에게 "광수대 와라. 와서 같이 잡자 지하철 유령"이라고 제안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고지석은 "뭐. 뛰고, 구르고 하는 것이 체질에 맞는 것 같긴 하다"라며 유령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이어 그는 유령이 광수대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광수대 팀장 내 경찰대 동기다. 동기라고 인사 청탁 뭐 그런 거 안 한다. 일에 집중해라"라며 뾰로통하게 반응했다.

 

얼마 후,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났던 최도철(박호산)의 실종 소식을 듣게 된 유령은 고지석이 최도철의 실종 수사를 반대하자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고지석은 "범죄 의심 정황도 없는데 실종 수사하는 거 그거 범죄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다 아느냐. 하지 말아라. 안된다. 신참은 지금부터 들어오는 열차 전부 타라. 막차까지 돌면서 검거 실적 채워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고지석은 사채업자 사무실에 돈을 빌리러 갔다가 제멋대로 최도철을 찾으러 왔던 유령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최도철에 의해 옷장에 갇히게 되면서 그 안에서 티격태격했고 고지석은 유령에게 "이 방에서 나가면 내 배에서 내려라. 우리 각자 갈 길 가자"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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