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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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돌려드릴 것"…'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로 이어갈 트롯 열풍 [종합]

기사입력 2019.10.28 14: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미스트롯'이 두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로 트로트 열풍을 이어간다.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플랫폼 61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 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앞서 전국을 강타한 트로트 열풍으로 '미스트롯' 콘서트는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 했고 폭발적인 관심과 식지않는 화제성은 시즌2로 연결됐다.

이번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는 첫 단독 리사이틀 'Again'을 앞두고 있는 대세 송가인을 비롯해, 단독 공연 '내:딛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자, '꿀맛'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미애가 참여를 확정지었다.

또한 유닛 비너스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 정다경과 박성연, 두리를 비롯해 숙행, 김소유, 하유비도 합류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숙행은 "시즌1에서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은 분들이 예매를 해서 찾아와주셨다면 이번에는 그 콘서트를 통해 기운을 얻으신 부모님들을 청춘으로 돌려드리고 싶어 주제를 '청춘'으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미애는 "상반기 공연에는 모든 지역을 비슷한 레파토리로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새로운 곡과 각 지역마다 랜덤 형식의 공연을 보여드릴 것 같다. 부모님들이 드라마의 다음화를 기다리듯이 미스트롯 콘서트를 기대하시게 만들고 싶다"라고 앞선 공연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박성연은 "각자 신곡들이 나왔으니 신곡을 보여줄 무대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하유비는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지난 공연과는 색다른 공연을 예고했다.

송가인은 "상반기는 설익었던 공연이라고 하면 이번 공연은 무르익고 단단해진 공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하유비 역시 "그 때는 긴장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설렘이 가득한 공연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은 국내를 넘어 미주지역 투어까지 계획하고 있다. 송가인은 "하와이가 가장 기대된다"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교포분들, 한인 분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고 찾는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정미애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그러다 미주지역 투어가 확정되니 정말 좋아하시더라. 설레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스트롯'의 뜨거운 사랑에 대해 홍자는 "너무나도 감사하다. 아무래도 어르신들의 문화가 된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 아직 식기에는 이른 것 같다"며 "또한 저희 미스트롯걸들이 무명이었던 분들이 많아서 팬분들도 끝까지 사랑해주겠다는 분들이 많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숙행은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내공을 쌓아왔다. 뚝배기가 서서히 끓듯이 '미스트롯'을 통해 늦게 끓은 만큼 오래 사랑해주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는 익산, 부천, 안동 등 새로운 지역에서의 콘서트도 진행됐다. 많은 트롯걸들은 그중 안동에 대한 기대감을 가장 크게 드러냈다. 김소유는 "행사가 많아서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지만 안동은 한 번도 안가봤다. 안동이 양반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빽빽한 스케줄에 트롯걸들의 건강상태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제기됐지만 숙행은 "저희가 나이도 있기 때문에 현명하다. 아침에 건강식품을 한 시간 동안 먹는다. 저희가 컨디션이 좋아야 좋은 무대가 나오기 때문에 몸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걱정을 불식시켰다.

두리는 "원래는 숨쉬기 운동만했다면 요즘은 골프같은 전신 운동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정미애는 "새로운 곡도 추가 됐고, 지역 마다 랜덤 형식의 곡을 보여드리려고 노려중이다. 식상하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보시면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28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포켓돌 스튜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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