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장수의 비결을 설명했다.
25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리메이크 앨범 'RE_vive'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음감회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가인, 나르샤, 미료가 참석했다.
리메이크 앨범 'RE_vive'는 명곡의 친숙함 속에서 예상치 못한 편곡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가요사를 빛낸 윤상, 심수봉, 어떤날, 엄정화, 이은하, 베이시스, god, 김광진, 임현정, 조원선의 명곡을 선정하고 브아걸만의 바이브를 담아냈다.
현역으로 오랜 시간 활동을 해온 브아걸은 올해로 14년에 접어들었다. 이에 나르샤는 "우리 팀은 영원히 오래가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활동을 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14년 간 가수생활을 할 줄 상상 못했다. 각자 본인의 역할을 잘 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각자가 최선을 다한 것. 저희가 얼마나 더 할지 모르겠지만 계속 이 자리를 지켜주는 게 오래가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 않는 것. 모든 관계는 적당한 게 좋다. 그게 장수의 비결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나르샤는 "저희는 지금도 비즈니스적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브아걸은 '원더우먼'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각각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원더우먼'은 멤버들의 펑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담긴 노래다. '내가 날 버린 이유'는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처절한 가사가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리메이크 앨범 'RE_vive'는 28일 오후 6시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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