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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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 9년 만에 재회한 나영희에 눈물의 사죄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28 09:15 / 기사수정 2019.10.28 09:5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나영희가 설인아를 위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라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선우영애(김미숙 분)은 4년 만에 만난 김설아(조윤희)를 위해 문태랑(윤박)에게 반찬을 몰래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문태랑은 "근데 (김설아) 어머니 맞으시냐"고 물었고, 선우영애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김설아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문태랑은 그런 선우영애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김설아는 홍유라(나영희)와 함께 혼수상태인 도진우(오민석)를 면회했다. 홍유라는 김설아에게 위로를 건네고 김설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면회를 마치고 나온 후 홍유라는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홍화영(박해미)과 김설아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세 사람은 함께 홍유라의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다.

이 가운데, 하교 중이던 김연아(조유정)은 자신의 집 앞에 세워둔 차를 발견했다. 김연아는 안에 누군가 잠들어있는 것을 보고 문태랑을 사이코패스로 오해해 테니스 채로 때렸다. 소란에 깨어난 선우영애는 문태랑에게 사과했다. 집에 도착한 선우영애는 핸드폰을 잃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김연아가 대신 선우영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선우영애의 핸드폰은 홍유라가 갖고 있었다. 홍유라는 김연아에게 퀵으로 핸드폰을 보내주겠다며 주소를 물었고, 이후 김청아(설인아)의 소재지도 물었다. 김연아는 모르는 사람이 김청아에 대해 묻는 것을 의아해했고, 선우영애에게 이를 말하려했지만 타이밍을 놓쳐 말아지 못했다.

김설아, 홍화영과 함께 저녁식사를 맞친 후 홍유라는 10주기를 맞아 김청아를 부를까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화영은 김설아를 보며 "그런 것들은 쓰레기다. 잘라내야한다"며 격하게 반대했다. 식사 후 김설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홍화영은 이혼을 요구하며 도진우와 내연녀가 함께 찍은 사진을 들이밀었다.

김설아는 "진우씨 의사가 중요하다. 법적으로 부부가 합의하지 않으면 이혼도 불가하다"며 "이혼 안 해요. 절대로 못해요. 짐승처럼 끌어내도, 짐승처럼 기어서 들어올 겁니다"라고 말했다. 홍화영은 그런 김설아를 어이없어했다.

다음날 김설아는 선우영애를 만나 홍유라가 10주기에 김청아를 부르려하니 어서 김청아를 숨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선우영애는 김설아에게 김청아의 10년 전 증언을 털어놓으며 사고를 다시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설아는 구준겸을 죽인 것이 도진우일 수도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문태랑은 선우영애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각에 빠져있는 김설아를 찾아가 도시락을 먹으라며 건넸다. 이에 김설아는 "나 좋아해요?"라며 치를 떨고 자리를 피했다.

김청아가 사는 고시원을 찾아간 홍유라는 김청아가 고시원에서 핍박당하는 것을 발견하고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이후 김청아의 방으로 찾아간 홍유라는 김청아의 방에 걸린 용감한 시민상들을 보고 "저런 게 면죄부가 될 것 같냐. 내 아들이 너한테 주고 간 건 자기 목숨뿐만이 아니다. 자기 인생을 너에게 기증한 거다"며 화냈다. 김청아는 울며 사과했고, 홍유라는 방금은 자기 잘못이었다고 사과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청아는 홍유라의 위로에 힘을 얻어 친구 백림(김진엽)의 사고를 혼자 조사하러 나섰다. 김청아는 길을 잃었고, 길의 끝에서 구준휘(김재영)과 마주쳤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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