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화 '살인자의 스토커'가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국내 관객과 만나는 영화 '살인자의 스토커'의 로드리고 소로고옌 감독은 2013년 장편 데뷔작 '스톡홀름'으로 스페인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고야상’을 비롯해 많은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후 단편 영화 '마더'를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 초청받았다. 올해는 영화 '마드레'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로드리고 소로고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살인자의 스토커'에는 스페인의 국민 배우 안토니오 데 라 토르레와 로베르모 알라모가 출연했다. 2011년 마드리드, 교황의 방문 시기에 발생한 충격적인 연쇄 살인을 파헤치는 서로 다른 개성의 두 형사의 활약을 다뤘다. 스페인판 '살인의 추억'을 연상하게 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공간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계단을 오르고 있는 두 형사의 모습이 담겼다. 긴 계단은 연쇄 살인사건 앞에서 그들이 느끼는 중압감을 암시한다. ‘악마의 얼굴과 마주하다’라는 헤드 카피를 더해져 이번 작품에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부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살인자의 스토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