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20
사회

월드컵 거리응원, 누구보다 눈에 띄고 싶다면?

기사입력 2010.06.08 15:5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거리 응원으로 들뜬 축구팬들에게 거리 응원만큼이나 중요한 관심사가 있다.

바로 거리응원에서의 패션. 지난 월드컵에서 소위 'xx녀'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그녀들은 예쁜 얼굴도 얼굴이지만, 남다른 패션으로도 주목받았다.

물론, 태극전사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차선책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 월드컵 응원 티도 사고, 아프리카 어린이도 돕고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 치안 불안과 극과 극의 빈부차는 물론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하지 못한 곳이 바로 아프리카.

베이직 하우스의 네버 얼론 티셔츠는 국제 구호 NGO인 유니세프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고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제작한 캠페인 티셔츠다.

티셔츠 구매금액의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 되며, 네버얼론 공식홈페이지(www.neveralone.tv)를 통한 후원 참여도 가능하다고.

태극 전사를 응원하는 멋진 붉은 티셔츠도 사고, 아프리카 어린이도 도울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 무조건 빨간색이어야 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즉, 허정무호를 대표하는 색이 붉은색이라고는 하지만, 남들과 함께 똑같이 붉은색의 의상을 입는 게 영 내키지 않는다면. 하지만, 월드컵은 기념하고 싶다면, 아디다스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기념하여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작업한 'KJM 그래픽 티셔츠'가 당신에게 어울린다.

지난해 10월 김중만 작가와 함께 고난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희망의 골대 세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는 아디다스는 이번에도 당시 방문했던 케냐에서 느꼈던 감동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티셔츠를 제작했다.

상처투성이의 맨발로 마땅한 공도 없어 천으로 만든 공을 차면서도 기뻐하던 아프리카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과 낡은 운동화를 벗고, 선물 받은 새 운동화를 갈아 신은 모습에 덩달아 즐거워진 어른들의 모습 등 잔잔한 감동을 티셔츠에 담아냈다.

이렇게 완성된 KJM 그래픽 티셔츠는 얇은 면 소재 원단에 실사 그래픽으로 표현한 스타일로 전체적으로 빈티지 룩을 강조하였다. 남성용은 반팔 라운드넥 스타일로, 여성용은 민소매와 반팔 라운드넥 스타일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티셔츠도 선보이는데 모두가 함께한다는 의미로 다양한 밝은 컬러의 둥근 원들이 모여 하나로 어우러지는 그래픽으로 표현하였다. 반팔 라운드넥 스타일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고 하니 붉은색보다 멋진 월드컵 룩을 원한다면 놓치지 말도록.

○ 월드컵 룩이라고 여성스럽지 말란 법 있나요

평소 사랑스러움을 강조하는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의상은 물론 액세서리에 주목해보자. 제이 에스티나의 이미지 걸로 선정된 윤승아는 응원문구가 쓰인 붉은 티셔츠에 풍성한 화이트 스커트를 입어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헤어밴드와 귀걸이, 그리고 티아라 뱅글을 매치해 러블리하고 깜찍한 스타일의 월드컵 룩을 완성했다.

태극전사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할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구보다 멋진 월드컵 룩으로 거리 응원의 스타가 될 당신을 기대하며. 단, 태극기를 찢거나 오려 몸에 두르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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