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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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근수 "신곡 '돈', 부자되고 싶어 만든 노래"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9.10.27 14:00 / 기사수정 2019.10.26 14:1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고등래퍼2' 출신 근수가 싱글 '돈'을 통해 새로운 발걸음을 냈다.

근수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돈'을 발매했다. '고등래퍼2'이후 꾸준히 음악 작업을 계속해온 근수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고등래퍼2' 이후의 근황부터 자신의 음악적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돈'은 근수의 시그니처가 된 싱잉랩 스타일로 완성된 곡으로 쉽고 편안한 멜로디와 한층 성숙한 전달력으로 래퍼 근수의 음악적 성장이 돋보이는 곡이다.

근수는 신곡 '돈'에 대해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만들게 된 곡이다. 솔직한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할 거고 저 역시 부자가 되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돈이 많다는 내용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벌고 싶다는 내용이다. '돈 벌고 싶은데 누가좀 알려줘' 이런 형식이다. 제 실제 마음도 그렇다"라고 소개했다.


힙합의 스웨그, FLEX와는 약간은 결이 다른 곡의 내용에 대해 근수는 "돈이 많으면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실 돈이 많아지면 '온 더 트리'가사처럼 주변사람들에게 먼저 쓰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 자신에게는 쓰고 싶은 것도 쓰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데 가장 중요한 건 자유롭게 음악을 하고 싶다. 사회에 나가보니 음악 외에도 신경쓸 게 많더라. 그래서 자유롭게 음악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돈'의 뮤직비디오는 동방신기, 엑소, 레드벨벳, 넬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비주얼 아트 프로듀싱 팀 UGI 프로덕션에서 담당했다. 근수 역시 뮤직비디오 속 안무를 직접 기획하며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수는 "그전까지는 모든 걸 혼자 했는데 뮤직비디오 찍을 때 많은 사람들의 케어를 받으니 '내가 이렇게 까지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사했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싱잉랩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은 사실이지만 몇몇 리스너들은 싱잉랩의 범람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근수는 "사실 저는 원래 싱잉을 했다. '껍데기는 가'도 싱잉이다. 변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더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라고 깊이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DRD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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