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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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헨리, 바이올린 도시 크레모나 방문→솔로 버스킹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6 07:10 / 기사수정 2019.10.26 01:4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헨리가 바이올린의 도시 크레모나로 향했다.

25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펼치는 '패밀리 밴드'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 김필, 임헌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아침 합주 연습이 끝나고도 바이올린 연습에 몰두했다. 마지막 목적지가 크레모나였기 때문. 크레모나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인구 7만 명의 소도시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올린을 만든 곳이다.

헨리는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 선생님이 '크레모나'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항상 궁금했다. 오늘 드디어 가서 믿기지가 않았다"고 전했다.

크레모나에 도착한 멤버들은 바이올린 박물관으로 향했다. 헨리는 이탈리아 바이올린 제작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동상을 보고 달려갔다. 그는 "항상 궁금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헨리는 오리지널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볼 생각에 셀렌 모습을 보였다. 그는 "클래식 연주자들에게 아버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오래된 현대식 바이올린을 보고 "너무 연주를 하고 싶었다.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강했다"고 전했다.

하림은 "'이 악기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았던 악기였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헨리에게 '네 악기에도 소울이 있어'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패밀리 밴드는 바이올린 공방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헨리는 공방 주인의 바이올린 연주 기회를 얻어 박물관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었다.

이후 멤버들은 크레모나 대성당에서 버스킹을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헨리는 바이올린 솔로 연주를 준비했다. 헨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아니지만 제가 사랑하는 악기다"며 "너도 좋다"고 바이올린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응용한 즉흥 연주를 시작했다. 또한 임헌일의 기타와 함께 'Love Theme' 연주도 선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제일 멋있었다", "너무 달라보인다", "헨리 때문에 사람들이 모였다"고 감탄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헨리는 "인생에 그렇게 바이올린 연주를 해보고 싶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바이올린의 도시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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