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서유기7'가 역대급 꿀잼으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영험한 도사가 돼 계룡산으로 용볼을 찾아 떠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도사 캐릭터 분장을 위해 게임을 진행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새 게임은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을 듣고 채널과 프로그램 명을 맞추는 게임이었다. 은지원은 첫 문제인 MBC '주말의 명화'를 맞췄고, 세 시즌 연속 첫 문제를 맞추며 원하는 캐릭터 분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은지원의 선택은 간달프였다.
모두가 꺼려 하는 도사는 쫄티를 입어야 하는 신묘한이었다. 그러나 다음 문제를 맞춘 강호동은 그는 지난 시즌 가오나시의 추억을 떠올리고 "사실 그때 (나를 주목해줘서) 행복했다"면서 신묘한을 선택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신묘한과 투톱으로 꺼려 하는 지니 분장은 MBC '복면가왕'에서 6주연속 가왕으로 활약한 '조지니' 규현이 맡아 웃음을 줬다. 동갑내기 송민호와 피오는 각각 무도사, 배추도사가 됐고, 이수근은 무릎팍도사를 골라 아기동자로 변신했다.
게룡산 호구와트서 펼쳐진 '제1회 세계도사 심포지엄'에서는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게임이 또 등장했다. 잠자리 선정을 두고 펼쳐진 게임은 지난 시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뚫려 있는 고깔 끝을 통해 림보를 하고 축구 골대에 공을 넣었다. 한 치 앞을 제대로 못보며 몸개그를 하는 모습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게임 결과 1등 호텔침구에는 은지원, 2등 겨울 이불세트에는 규현, 3등 여름 이불세트에는 피오, 4등 침낭에는 규현, 5등 은박돗자리에는 송민호, 6등 신문지에는 이수근이 이름을 올렸다.
저녁 심포지엄에서는 인물퀴즈 게임을 했다. 지난 시즌에서 트럼프의 얼굴을 보고도 이름을 말하지 못했던 피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추며 굴욕을 씻었다. 한편 은지원은 AOA 설현과 배우 김영철을, 송민호가 허재의 이름을 답하지 못하며 멤버들은 또다시 멘붕에 빠졌다. 남은 게임에서 승리해 겨울 제철 먹거리를 얻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