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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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철저히 지켜"…'VIP', 노동환경도 VIP였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25 16:50 / 기사수정 2019.10.25 16:2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VIP'의 출연 배우들과 감독이 노동환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VIP'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 신재하, 이정림 PD가 참석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그린다.

극중 백화점 VIP 전담팀이라는 설정에 대해 이정림 감독은 "항상 백화점에는 VIP 상위 등급이 있다. 작가님이 사전 조사를 했을 때는 따로 전담팀은 없었고, 마케팅 팀에서 이들을 케어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저희는 따로 VIP팀을 빼면서 관리를 하는 설정으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없는 업무를 과장해서 한 것은 없다. 정확히 백화점에서 하는 업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까지 한단 말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이야기가 들 정도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과 감독은 최근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주 52시간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장나라는 이정림 감독에 대해 "스태프들의 환경 문제에 고민이 많아보였다"고 이야기 했다.

이정림 감독 또한 노동환경에 대해서는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훌륭한 배우를 섭외했고 저만 처음일 뿐 스태프 분들은 다들 베테랑이었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주 52시간 열심히 준수해서 촬영하고 아무도 어긴 적이 없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 없이 잘 마무리 했다. 내일(26일)까지도 문제없이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촬영 종료까지 문제 없음을 알렸다.

이상윤 또한 'VIP' 촬영장에서 주 52시간제를 철저하게 지켰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다섯달 반 동안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철저하게 지켰다"며 "오히려 어색할 지경이었다. '눈이 왜 이렇게 맑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VIP'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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