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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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더 밝게 빛나길"…루나, 故 설리 추모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10.25 14:50 / 기사수정 2019.10.25 14:3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에프엑스 출신 루나가 세상을 먼저 떠난 故 설리를 추모했다.

루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에프엑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루나는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니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설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루나는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러운 내동생이었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말해 보는이 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루나의 글을 접한 뮤지컬 배우 제이민, 천상지희 선데이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故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경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국과수 부검결과와 주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하 루나 글 전문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

우리 예쁜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니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 언니가 더 못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런 내동생이였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루나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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