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24일 14만202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9만1155명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3일 개봉일 당시 13만8950명의 관객을 모으며 정유미와 공유의 전작인 '도가니'(2011, 13만6094명)와 지난해 10월 개봉해 장기 흥행한 '보헤미안 랩소디'(11만47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바 있다.
개봉 이튿날 더 많은 관객 수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82년생 김지영'은 3일째를 맞은 25일 오전(10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도 45.2%의 실시간 예매율로 17일 개봉한 '말레피센트 2'(13.7%)와 2일 개봉 후 상영 중인 '조커'(7.8%)에 앞서며 개봉 첫 주 주말 흥행 성적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에 이어 '말레피센트 2'가 4만60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0만419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조커'(3만8505명, 누적 472만098명)와 '가장 보통의 연애'(2만4207명, 누적 266만3248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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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