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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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유산슬 유재석, 진성도 사로잡은 트로트 실력 "전 재산 투자할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5 00: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4' 유산슬 유재석이 맛깔나는 트로트 실력을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트로트 가수 진성, 홍진영, 박서진, 다비치 이해리,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한 '위대한 쇼'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세정이 스페셜 MC를 맡았다.

'안동역에서'로 역주행 신화를 쓴 트로트 가수 진성은 "'해피투게더4' 섭외를 받고 밤잠을 설쳤다. 대한민국 당대 최고의 스타들만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냐. 섭외를 받고 그동안 30년의 무명 생활이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라며 감회를 드러냈다.

트로트계의 BTS라는 진성은 "세계적인 스타에 비유되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내가 사실은 BTS가 맞다. 남사스럽지만 내 입으로 굳이 얘기하고 싶진 않다. 장민호는 나보다 한 수 아래다. 난 지방에 가면 어머니들이 내게 보내주는 환호와 눈빛만 봐도 다 읽는다. 현장에 가서 여러분들이 봐야 한다. 내가 백번 말로 하면 뭐하겠냐. 장민호는 후배 사랑 차원에서 인정한다. 그러나 소 BTS이고 난 대, 특대 BTS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성은 유산슬 유재석에 대해 "충분한 자질이 있다. 난 처음부터 재산이 없고 축적돼봐야 얼마나 있겠냐. 있는 돈을 다 투자하고 싶다. 그러나 트로트계 대부인 태진아 선배님이 먼저 유재석에게 재산의 반을 투자하고 싶다고 방송을 통해 제안했다. 나와 개인적으로 친한 형님인데 이야기를 나누다 결론을 내렸다. '형님, 지금까지 금전적으로 많이 축적했고 재산이 많으니까 내게 살짝 양보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하니 '동생이 하게나'라고 했다"라고 들려줬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내 의사와 상관 없이 왜 두 분이 전 재산을 투자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왜 유재석을 키우려 하느냐"라고 궁금해했다. 유산슬 유재석은 무대를 요청받자 당황해 하면서도 '안동역에서'를 맛깔나게 불렀다. 안정적인 발성을 뽐내며 트로트가수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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