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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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 에이릭 "봉원사, 일본인들이 망가트려 안타까워"

기사입력 2019.10.24 21: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 친구들이 봉원사를 찾았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노르웨이 호쿤의 친구들인 보드, 에이릭, 파블로 삼인방의 마지막 여행기를 담았다.

삼계탕과 안동찜닭은 아침 식사로, 후식으로 커피를 마신 노르웨이 친구들은 마지막 날의 첫 번째 장소로 봉원사를 택했다. 봉원사는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안산에 위치한 도심 속 사찰로 1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친구들은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간 서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보다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택시에서 내린 친구들은 "여기가 맞냐"며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택시 기사는 비슷한 이름 때문에 봉원사가 아닌 봉은사에서 내려줬다. 친구들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고 다른 택시를 타 봉원사로 향했다. 친구들은 "한국의 장소 이름들이 비슷하다. 그걸로 고생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심지어 택시 기사가 오해할 정도로"라고 말했다.

봉원사에 도착한 삼인방은 "평화롭다. 멋지다"라며 입을 모았다. 봉원사의 역사를 살펴보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파블로는 "이곳을 잘 보존해 멋져"라고 이야기했다. 에이릭은 "일본인들이 1500년대 말에 망가트렸다는 게 안타깝다. 사실 여기는 889년에 지어졌으니까 원래 형태를 볼 수 있었다면 멋졌을 거야"라며 아쉬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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