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7 09:04 / 기사수정 2010.06.07 09:04
수원은 오후 3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반 로브렉과 루이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후반 시작 후 허재원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막판에 에닝요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하면서 1-3패배를 기록했다.
2003년에 수원에서 활약했던 에닝요는 수원을 상대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맹활약했고, 마찬가지로 2008년 수원에 잠시 몸담았던 루이스도 한 골을 터뜨리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전북은 A조 1위로 컵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수원은 3위로 8강에 올랐다. 한편, 경남은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터진 전준형의 골과 후반에 윤빛가람이 한 골을 더해 2 한골을 만회한 강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B조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1위 서울과 2위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서울이 제주를 5-1로 격파했다. 서울은 전반 데얀의 2골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제주의 이상협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하대성과 최효진이 골을 몰아넣으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서울은 조 1위로 제주는 2위로 8강에 올랐다. 울산은 광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32분 김신욱과 후반 19분 최진수의 골을 앞세워 광주를 2-0으로 격파, C조 3위팀인 포항보다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8강에 극적으로 올랐다.
대구는 C조 1위 부산을 3-2로 꺾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인천은 포항과의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거두면서 3위로 내려앉으면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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