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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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 부산 개막…16년 내한 역사상 최초 지역 공연

기사입력 2019.10.24 18:28 / 기사수정 2019.10.24 19: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서울 공연을 마치고 24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해 27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부산 공연은 16년 내한 역사상 최초의 지역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발레를 안무가 매튜 본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엔딩 장면으로도 친숙한 '백조의 호수'는 9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새로운 무용수와 함께 아시아 투어로 9년 만에 내한했다. 2003년 초연 이래 4차례의 내한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한국에서 오리지널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부산 공연은 초,중,고등학생 최대 20%, 드림씨어터 티켓 소지자 및 BC카드 결제 시 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 옥션티켓, 멜론티켓, 티켓 11번가, 페이북, 썸뱅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조의 호수'는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안무가 매튜 본이 고전 발레 차이코프스키의 가녀린 백조들이 아닌 남성 백조들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아름다운 안무와 연출을 통해 우아함과 동시에 파워풀한 힘을 경험하게 한다. 웨스트 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무용작이자 전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작품으로 올리비에상 최우수 무용 공연상, 토니상 최우수 연출가상, 최우수 안무가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등 30개 이상의 상을 휩쓸었다. 

현대 영국의 왕실을 배경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유약한 왕자와 그가 갖지 못한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 자유를 표상하는 환상 속의 존재인 남성 백조 사이에 펼쳐지는 심리 드라마를 다룬다. 웅장하면서도 다채로운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신비로운 호수와 화려한 왕실 무도회, 런던 뒷골목의 바(bar) 등 왕자의 환상과 현실의 공간을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낸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부산 공연은 24일부터 27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백조의 호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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