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오빠네 라디오' 배우 김영옥이 개스트로 출연해 딘딘과 훈훈한 케미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러브FM '오빠네 라디오'에는 배우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옥은 "사실 이 자리에 나온 건 딘딘이랑 얼마 전에 밥을 같이 먹고 있다가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걸 알았다"며 "(라디오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반대로 젊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오히려 나한테는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딘딘이 생긴 거, 하는 짓이 버르장머리 없어보이는데 안 그렇다"며 "굉장히 중도를 지키면서 똑똑하고 어른들한테 잘한다"고 딘딘을 칭찬하자 딘딘은 "그런데 선생님이 손녀딸 분은 소개를 시켜주지 않으신다"고 투정을 드러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중 청취자들의 연기 칭찬이 이어지자 DJ 김상혁은 "선생님이 아나운서와 성우로도 일을 하셨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영옥은 "나는 연극 무대로 시작을 했다. 그러다 지방에 있는 방송사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아나운서를 하게 됐다. 그러다 성우로도 전환을 했다"며 "아나운서는 8개월 정도를 하고 아무래도 연기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그만뒀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딘딘이 "남편 분도 아나운서 일 하신다면서요?" 라고 묻자 김영옥은 "남편이랑 대학교 방송실 2기였다. 그 곳에서 만나서 같이 지방 방송국에서 5기 아나운서로 일했다"고 남편과의 만남도 살짝 공개해 청취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옥이 청취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마다 남편이 반찬 맛이 없다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먹는 건 다 먹고 가요. 이 남의 편 어찌 해야 하는지요"라는 사연에 딘딘은 "지금도 남편 분이 잔소리를 하세요?"라고 묻자 김영옥은 "잔소리는 늙으면 더 해"라며 "그냥 내버려두고 무시해야돼"라고 청취자에게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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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