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속 연애, 결혼, 이혼까지 전세대가 말하는 공감 포인트가 주목받고 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오프닝부터 파격적인 생애 최초 이혼식의 현장을 담은 것은 물론,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현우와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에 방황하는 선영, 이제는 싱글라이프를 끝내고픈 상철로 분한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의 리얼한 생활 코믹 연기는 러닝 타임 내내 혼을 쏙 빼놓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티격태격하는 현우와 선영을 통해 보여지는 현실적인 결혼 생활부터 각자의 입장 차이로 인한 이혼 후 저마다의 방법으로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모습, 그리고 선영과 상철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새로운 연애까지 연애 중인 커플부터 결혼한 부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꼬일 대로 꼬인 세 남녀의 이야기는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지만, 그 속에 담긴 결혼과 이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은 올 가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넘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두번할까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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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