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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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댄서'의 조지 샘슨, 실명 위기 이겨낸 감동스토리

기사입력 2010.06.24 00:55 / 기사수정 2010.06.24 00:56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세계 최초 3D 댄싱 블록버스터 '스트리트 댄스'의 깜찍하고 귀여운 댄서이며 브리튼즈 갓 탤런트 2008년 우승자이기도 한 유럽 최고의 천재 춤꾼 조지 샘슨이 '척추 후만증'이라는 질병을 이겨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트리트 댄스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도전과 사랑을 담은 영화 '스트리트 댄스'는 역동적인 힙합과 아름다운 발레가 결합한 신개념 댄스 '발렛팝'의 탄생 그리고 섹시 힙합결과 파워풀 발레리노의 짜릿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세계 최초 3D 댄싱로맨스이다.

얼마 전 '스트리트 댄스'의 홍보차 내한해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낸 16세 소년 댄서 조지 샘슨이 2년 전,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연 당시 희귀한 질병을 견뎌내고 우승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지 샘슨은 '척추 후만증'이라는 희귀 질병을 앓고 있다. 척추 후만증은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굽으면서 고통이 따르게 되는 질병이다. 척추 후만증으로 인해 2년 전에는 일시적으로 한쪽 눈의 시력까지 잃었다고 한다.

조지 샘슨을 담당한 의사는 춤추는 것을 멈추고 쉴 것을 권유했지만, 2007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 실패로 한 번의 좌절을 맛 본 조지 샘슨의 2008년 우승을 향한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조지 샘슨은 당시를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요. 한쪽 눈이 안 보이니까 몸의 균형을 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추는 댄스 기술들은 균형 감각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연습할 때에는 여기저기 넘어지고 부딪히기 일쑤였죠.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죠. 그리고 전 우승했고요."라고 회상했다. 다행히 그 후 조지 샘슨의 시력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는 점차 향상되어가는 댄서로 유럽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6살 때부터 정통 댄스 교육을 받은 조지 샘슨은 어느 날, 우연히 본 비보이 댄스에 시선을 사로잡혀 영국 내 유명한 비보이 댄서를 찾아다니고 동영상을 보며 실력을 쌓으면서 14살의 어린 나이에 브리튼즈 갓 탤런트 프로그램 최초 댄스 부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리트 댄스'에서 그와 똑 닮은 귀엽고 용기 있는 막내 댄서 '에디'로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는 조지 샘슨은 그의 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춤추고 나서 집에 가면 좀 아프기는 해요. 하지만, 춤추고 있는 동안에는, 정말 거짓말같이 하나도 안 아프거든요. 그러니 제가 춤을 안 출수가 없잖아요(웃음). 전 정말 춤을 사랑해요."라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척추후만증'이라는 희귀 질환의 고통과 브리튼즈 갓 탤런트 한 번의 낙오, 좌절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 정신을 몸소 보여주는 조지 샘슨의 감동이 담긴 화려한 퍼포먼스는 '스트리트 댄스' 영화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트 댄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댄스와 음악, 입체적 영상으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땀방울과 열정까지 그대로 관객에게 전해질 세계 최초 3D 댄싱로맨스이다. 영화는 오는 6월 16일 전국 극장에서 2D와 3D로 개봉해 세계 최강의 댄스베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조지 샘슨(c)마스엔터테인먼트]



남지현 기자 ca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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