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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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중만, 동티모르 아이들과 특별한 사진 촬영

기사입력 2010.06.06 14:14 / 기사수정 2010.06.06 14:14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최근 축구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 넘치는 행보로 이목을 끌고 있는 사진작가 김중만이 국제대회 전승 기적을 만든 동티모르 맨발의 아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맨발의 꿈' 언론 시사와 전관 시사 등, 공식 일정을 위해 방한한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직접 특별 사진 촬영 제의를 한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와 동티모르 대표 맨발들이 만들어낼 환상의 하모니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김중만은 최근 '꿈꾸는 카메라, 희망을 쏴라'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를 방문해 축구만이 미래의 살길이라 생각하는 아프리카 마사이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축구 골대'를 지어주고 4년 동안 현장에서 기록해 온 감동의 순간들을 모아 'AFRICAN SAVAGE GARDEN' 전시회를 여는 등 진정성 넘치는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리는 아이들과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그의 관심은 자연스레 영화 '맨발의 꿈'의 공식 일정을 위해 방한한 맨발불패 기적의 주인공들에게 이어졌고, 이에 영화 '맨발의 꿈'의 동티모르 1호 배우이자 실제 동티모르 '한국인 히딩크'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유소년 축구단 소속인 이들은 포토그래퍼 김중만과의 특별 사진 촬영을 즉각 결정했다.

5월 27일 김중만 작가는 맨발불패 신화의 주인공들과 청담동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특별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맨발의 꿈' VIP 시사에 첫 레드카펫을 밟으며 이들에 커다란 응원을 보냈다. 이날 촬영을 끝으로 김중만 작가는 2010 월드컵 격전지인 남아공으로 출국해 첫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중만은 문화예술계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남긴 열정의 리더십 보유자에게 주어지는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 상을 수상, 상금 전액을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희망의 골대 짓기' 사업에 기부하며 "그들에게 축구 골대는 축구를 위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열정과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기에 더욱 가슴이 설렌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사진을 통해 나눔을 전하는 김중만과 꿈도 희망도 없던 동티모르에서 기적을 차올린 맨발의 아이들과의 이색적 만남은 큰 화제를 낳으며 대한민국 전역에 참된 희망의 의미를 전파할 예정이다.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 샵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달러 축구화 할부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 '맨발의 꿈'은 6월 24일 개봉, 기상천외한 유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진=맨발의 꿈(c)쇼박스미디어플렉스]



남지현 기자 ca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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