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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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언스리그]김정남 감독,

기사입력 2006.09.21 01:47 / 기사수정 2006.09.21 01:47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21일 오전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6 AFC 챔피언스리그 알 샤바브(사우디)와 울산 현대의 8강 2차전을 앞두고 김정남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하고자 하는 의욕도 넘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 1차전에서 6골을 집어 넣어 4강행이 유력한 울산은 2차전에서는 이천수, 최성국, 박규선 같은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하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김정남 감독은 이어서 "결코 적당히 경기를 치를 생각은 없다", "진다는 생각으로 여기 오지 않았다"며 아무리 여유로운 2차전이라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김정남 감독과의 일문일답.

-알 샤밥과의 2차전에 임하는 각오는?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하고자 하는 의욕도 넘친다.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던 만큼 2차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결코 적당히 경기를 치를 생각은 없다.

-숨가쁜 일정과 원정에 따른 장시간 이동으로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우려되는데?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할 문제다. 계속 경기를 치러가려면 어차피 풀어야 할 숙제다.

-2차전을 전망한다면?
▲상대방은 초반부터 맹공을 펼칠 것이다. 예봉을 잘 피하면 우리에게도 찬스가 올 것이다. 그때를 놓치지 않으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 상대의 초반 공세때 팀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이천수, 최성국, 박규선의 공백이 염려되지는 않나?
▲분명 전력의 공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중요하다. 이천수, 최성국을 데려 올 수 있었지만 만약 체력이 고갈된다면 오히려 몇 경기를 더 못 뛰게 될 우려가 있어 쉬게 했다.
이상호, 마차도 등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충분히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다. 선수들은 언제나 경기에 나가길 원하고, 경기에 출전하면 최선을 다하기 마련이다. 마차도와 이상호가 이번에 잘 뛰어 자신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를 바란다.

-승패를 예상한다면?
▲진다는 생각으로 여기 오지 않았다.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

[사진=남궁경상 기자]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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